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美 대학생 200여 명 북한 인권 세미나 개최

<앵커>

미국 대학생들이 북한 인권문제에 세미나를 열었습니다. 지구상에서 가장 심각한 인권유린 행위를 이대로 놔둘 것인지 되묻는 자리였습니다.

미국 프린스턴에서 박진호 특파원입니다.



<기자>

미국 프린스턴대 북한 인권 학생모임이 주최한 세미나에는 15개 대학에서 200명의 학생들이 모였습니다.

정치범 수용소를 탈출한 탈북자 신동혁 씨를 먼저 만났습니다.

[신동혁/탈북자 : 수감자들이 가장 더럽게 생각하는 쥐도 수용소 죄수들보다 더 잘 먹고 잘 돌아다니죠.]

잔인한 구타와 강제 낙태 등 탈북자들의 생생한 증언을 듣자 분위기는 금세 얼어붙었습니다.

[고문을 말씀하셨는데 정치범 수용소 간수들은 도대체 어떤 사람들이고 어떻게 선발되나요?]

국제인권 전문가들은 20만 명에 가까웠던 수감자들이 계속 숨져 이제는 8만 명이 사라졌다고 설명했습니다.

[제나/프린스턴대 2학년 : 상황을 바꾸기 위해 제가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찾기 위해 여기 왔습니다.]

[샤킬/조지타운대 2학년 : 많은 사람이 알고 있는데도 정치적인 문제라며 주목받지 못하고 있어요. 이것이 큰 문제라고 생각해요.]

같은 민족인 한국은 이 문제에 대해서 얼마나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는가?

미국 대학생들은 이런 질문을 던지기도 했습니다.   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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